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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partment of Computer Science and Engineering, 21th, Sungkyunkwan University
Lucvs/영국 여행기

영국 여행기 2편 - 리버풀, 그리고 영국

무산된 일본 여행을 뒤로하고 나는 사무실, 생활관, 독서실의 단조로운 동선을 밟았다. 동쪽 너머로 태양이 떠오르는 순간을 보며 출근을 하는 순간, 뉴런들의 Na+이온와 K+이온의 양이 증감되며 어느 전기 자극을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바로 “영국”이라는 단어였다. 나는 중학교 1학년때부터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이라는 팀을 응원하였다. 내가 본격적으로 리버풀에 스며들기 시작한 시즌은 당시 공을 잡았다 하면 골로 연결시키는 미친 공격수 수아레스와 귀여운(그 당시에) 스털링, 골 세레모니로 탈춤을 추는 스터리지까지 이름바 ‘SSS’ 라인을 이루던 2013-2014 시즌이었다. 여러 사건들이 발생하여 단 1승 차이로 맨체스터 시티에게 우승을 내주었지만 리버풀이라는 팀의 매력에 빠지는 것에는 더할 나위 없이 충분했다..

Lucvs/영국 여행기

영국 여행기 1편 - 잃어버린 도쿄행 티켓

공군 826기로 입대한 나의 동기들은 군생활동안 크고 작은 다툼들을 하며 돈독한 - 정말 그러한지는 깊게 분석해보아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지만 - 사이가 되어 전역 후에 일본 여행을 가기로 하였다. 우리 모두 MBTI가 비슷해서(2 INFP, 1 INFJ)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일본 여행을 결정한 이후로 약 3개월동안 아무런 예약을 하지 않았다. 더이상은 미룰 수 없기에 10월 어느 화창한 날에 우리는 도쿄 왕복 항공권을 예약하였다. 나는 그 이후로 공부 연등을 종료하고 아이패드로 일본 여행 브이로그나 도쿄 맛집 추천 영상을 보며 전역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11월 말, 한 명이 개인적인 사유로 인하여 못 가게 될 것 같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되게 오래전부터 이야기해 온 사항이고, 전역하고..

Lucvs/영국 여행기

영국 여행기 - Prologue

전역 바로 다음날 떠나는 영국 여행. 그 거대한 서사의 시작. (아마) 매주 화, 목 업로드 예정 그냥 내가 원할 때 올릴 예정

Luc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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